해양경찰청 의무경찰 395기 합격 후기_면접 & 체력검사

2019. 2. 17. 23:27해양 경찰청 의무경찰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395기 합격 후기


이전 글에서 원서접수와 자기소개서를 알아보았으니

이번 글에서는 면접 질문들과 체력검사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입대 전 날에 쓰는 글이어서 검토할 시간이 없었다. 글의 전개가 자연스럽지 못한 점 양해바란다.)



1. 면접


Tip_1. 면접은 한 팀당 6명으로 구성된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기준)

Tip_2. 면접관이 하는 질문의 의도를 정확히 파악할 것.(나중에 설명)


1) 지원동기(★★★)


다양한 질문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지원동기는 꼭 준비해서 가야한다.

(가끔 생략하는 경우도 있다.)


필자가 면접을 볼 때는 면접관이 모두에게 지원동기를 말해보라고 하였다.


필자는 지원동기를 말할 때 해양경찰청 의무경찰에만 있는 것을 포인트로 잡고 대답을 하였다.


그 이유는 다른 군에 해당하는 특징을 말할 경우


면접관 입장에서는  '굳이 해양경찰청 의무경찰에 지원할 필요가 있나?'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바다가 좋다고 대답하면 해군이나 해병대로 가지 왜 여기왔어? 라고 생각할 수 있고,


파출소 근무를 하고 싶다고 말하면 기존에 있는 의무경찰로 지원해도 되지 않나? 라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디 핵심을 찾아서 잘 대답하길 바란다.

(필자의 대답을 기술하고 싶지만 나중에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블로그에 쓰지 않기로 했다.)



2) 생활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경우가 있을텐데, 보통 어떤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나요?(★)


이 질문 때문에 Tip_2를 작성하게 되었다.


같이 면접을 보는 사람들이 이 질문을 받았는데 동문서답을 해서


대답을 듣는 필자도 팀원의 탈락을 직감하였다.


예 ) 면접관 : 생활하다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는 경우가 있을텐데보통 어떤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나요?

   

     지원자 : 저는 아무리 힘들어도 잘 견뎌낼거 같습니다.


     면접관 : ...??? 저는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할지 물어봤습니다.


     지원자 : 아, 그냥 참고 넘어갈거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시기에는 저런 실수를 한다고? 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막상 면접을 볼 때 실수할 수 있으니 충분히 연습해서 가시길 바랍니다.



- 이 두 질문은 제가 직접 들었던 질문입니다. 나머지 질문들은 면접을 봤던 지인들을 통하여 모은 질문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 만약 해양경찰청 의무경찰에 입대하고 생활하면서 선임의경으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4) 만약 해양경찰청 의무경찰에 입대하고 생활하면서 선임의경으로부터 가혹행위를 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5) 만약 해양경찰청 의무경찰에 입대하고 생활하면서 선임의경이 후임의경에게 구타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을 목격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요?

6) 친구들과 지내다보면 친구들끼리 의견이나 생각이 맞지 않아 마찰이 생기는 경우를 보신 적이 있을텐데, 이럴 때 어떤 조취를 취하셨나요?

7)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는 것에 대한 행복, 즉 삶의 의미를 느낀 순간이 있으면 사례와 함께 설명해보세요

8) 만약에 동기가 탈영을 한다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이 질문은 제 친구가 396기 면접에서 받은 질문인데요.
   
    면접관이 지원동기를 물어보려고 하다가 "여러분들이 지원한 것만으로 

    지원동기는 충분합니다. 만약에 동기가 탈영을 한다면 어떻게 하실겁니까?"

    라고 말했답니다.

    지원동기 뿐만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질문이 나와도 대답할 수 있으실 만큼

    연습해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
   

9)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는 것에 대한 행복, 즉 삶의 의미를 느낀 순간이 있으면 사례와 함께 설명해보세요

 


10)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2. 체력검사



체력 검사 종목은 


1. 윗몸 일으키기 - 1분에 20회 이상

2. 팔굽혀펴기 - 1분에 20회 이상


3. 양손 악력 - 양손 악력 평균이  30kg 넘으면 통과


4. 10m 왕복 달리기 (2회) - 13.00초 이내


등이 있습니다. ()



1) 윗몸 일으키기


같이 체력검사를 보는 사람이 다리를 잡아주고


1분 안에 20회 달성하면 통과


솔직히 아침에 눈뜨고 일어나실 힘만 있으면 통과할 수 있으니 


부담스러워 하지 말자.



2) 팔굽혀펴기


간혹 탈락하는 사람이 있다.


맨땅에서 팔굽혀펴기 20개를 할 수 있으면 충분히 통과할 수 있다.


필자는 땅에서 팔굽혀펴기 20개를 달성하는데 목표를 두었고


불안해서 22개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연습을 했다.


당일에는 20cm 높이의 봉을 잡고 팔굽혀펴기를 한다.


해경이 스톱워치로 시간을 재고 1분이 되기 전에 20개를 달성하면 바로


"통과"라고 말해준다.


맨땅에서 하는 것보다 싶기 때문에 


땅에서 팔굽혀펴기를 연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3) 양손 악력


고등학교 때 악력 측정하는 기계를 잡아본적이 있을 것이다. (아니면 어쩔 수 없고..)


여러분들이 보았던 악력 측정 기계를 오른손 한 번, 왼손 한 번


오른손 한 번, 왼손 한 번 힘을 주면. 

(당일에 측정하던 분은 어느 손을 먼저해도 상관없다고 말씀하셨다.)


총 4번을 힘을 주는데 평균이 30kg을 넘으면 통과한다.



4) 10m 왕복 달리기


당일에는 주차할 때 쓰는 노란 기둥(?) 같은 것을 세워두고 달리기를 진행한다.


체대 입시처럼 버튼을 누르거나 나무 조각을 옮기지 않는다.


측정자들이 세운 노란 기둥을 터치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왕복 2번으로 진행하여 13.00초 안에 들어오면 통과.


필자의 연습 Tip을 공유하자면


휴대폰에 있는 스톱워치를 활용하였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중지' 와 '기록' 버튼이 생기는데


이 버튼 중 '기록'버튼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였다.


나의 시작위치로 부터 10m에 터치 요소를 둔다. (의자로 예시를 들겠다.)


1. 휴대폰 스톱워치에 '시작'을 누르고 의자를 향해 달린다.


2. 시작위치(휴대폰)을 향해 뛰어온다.


3. '기록'버튼을 누른다.


4. 의자를 향해 달린다.


5. 시작위치(휴대폰)을 향해 뛰어온다.

6. '중지' 버튼을 누르고 자신의 시간을 확인한다.



필자는 이 방법으로 연습을 하였고 휴대폰을 바닥에 두고 연습을 하였다.


바닥에 두면 몸을 숙여야 하기 때문에 당일에는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적은 내용은 여기까지다.


열심히 연습해서 좋을 결과가 있기를 바라면서 이 글을 마친다.


다음 글에서는 합격한 이후에 필요한 Tip들을 적어보려한다.

(음.. 내일 입대인데 이걸 적고 있다니;)